0923 | 주목 | 고상함

주목 그림

9월 23일의 탄생화는 ‘주목’입니다

주목은 북반구의 온대 및 한대 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친구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와 유럽에 걸쳐 자생하며, 특히 한국의 태백산맥 등 고산 지대에서 웅장하게 자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와 속살이 붉은색을 띠어 ‘붉은 나무(朱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늦가을에 붉고 부드러운 잔 모양의 열매가 열리며, 수명이 매우 길어 천 년 이상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의 대부분은 맹독성을 지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목은 매우 느리게 자라지만, 수명이 천 년을 넘길 정도로 길어 ‘죽지 않는 나무’ 또는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을 상징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살아 있는 주목은 천 년을 살고, 죽어서도 천 년 동안 썩지 않고 붉은 자태를 유지한다고 하여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는 불멸과 변치 않는 고상함을 상징합니다. 유럽에서는 주목의 독성과 상록성 때문에 고대부터 묘지 근처에 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맹독은 죽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계절 푸른 잎은 영혼의 불멸과 슬픔을 넘어선 영원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주목은 강인한 생명력과 고상한 품위를 지니고, 영원히 잊히지 않을 가치를 가진 사람에게 어울리는 탄생화입니다.

‘주목’의 꽃말은 ‘고상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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