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 서양종 보리수 | 부부애

서양종 보리수 그림

8월 23일의 탄생화는 ‘서양종 보리수’입니다

서양종 보리수는 유럽이 고향인 친구로 ‘보리수’라는 이름 때문에 동아시아의 불교적 보리수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서양종 보리수는 전혀 다른 식물이며 유럽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문화와 전설을 간직한 성목입니다. 게르만, 켈트, 슬라브 민족은 이 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겼습니다. 정의와 공동체의 상징으로 마을 중심에 보리수 나무 아래 재판소나 의회를 설치했습니다. 독일어로 보리수를 ‘Linde’라고 하며 ‘Lindenbaum’은 공정함, 평화, 쉼을 뜻하는 말로 쓰입니다. 사람들은 이 나무가 진실을 듣고 거짓을 가려주는 수호목이라 믿었습니다. 슬라브 신화에서는 서양종보리수에 ‘린덴요정’이 산다고 전해집니다. 요정은 마을의 어린이와 여성을 보호하고, 배신당한 자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Winterreise)’에 등장하는 유명한 가곡 ‘보리수(Lindenbaum)’에서는 청년이 보리수 아래에서 잊혀진 평화, 사랑, 휴식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서양종 보리수’의 꽃말은 ‘부부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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