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 짚신나물 | 감사

짚신나물 그림

8월 21일의 탄생화는 ‘짚신나물’입니다

짚신나물은 동아시아와 동유럽 온대지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는 친구로 용의 이빨을 닮은 풀이라는 뜻의 ‘용아초’라고도 불립니다. 짚신나물이라는 한국 이름은 그 생김새와 습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짚신나물의 씨앗에는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어 옛날 사람들이 신었던 짚신이나 옷에 잘 달라붙어 먼 곳까지 이동했습니다. 마치 나그네의 짚신에 무임승차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번식하는 특성 때문에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짚신나물의 또 다른 이름은 ‘선학초’입니다. 이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요, 옛날에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길을 재촉하던 중 한 친구가 갑자기 병에 걸려 쓰러지고 코와 입에서 피를 쏟아내며 정신을 읽었습니다. 다른 친구는 과거를 포기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 울부짖으며 하늘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학 한마리가 내려와 입에 물고있던 풀을 쓰러진 친구 앞에 떨어뜨리고는 날아갔습니다. 친구는 신비한 풀을 주워 쓰러진 친구의 입에 넣어주었고, 놀랍게도 피가 멎고 병이 나아 친구는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두 친구는 무사히 한양으로 가서 과거에 나란히 급제했습니다. 이 풀은 신선이 보낸 학이 가져다 준 풀이라 하여 ‘선학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후 지혈과 같은 다양한 약효를 가진 귀한 약초로 인식되었습니다.

‘짚신나물’의 꽃말은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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