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 석류 | 원숙한 아름다움
8월 7일의 탄생화는 ‘석류’입니다
석류는 중앙아시아가 고향인 친구로 약 4000년 전부터 인류가 재배하였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귀하게 여겨졌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 중국, 지중해로 확산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석류를 부활과 영생의 상징으로 무덤에 부장하였고, 한나라 시대 중국에 전래되었습니다. 고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가와 절 마당에서 흔히 재배했는데, 다산과 길상의 나무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리스신화에서 석류가 등장합니다.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되었습니다. 제우스의 중재로 지상과 저승을 오가게 되었지만 페르세포네가 저승에서 석류씨 여섯알을 먹었기 때문에 해마다 6개월은 저승, 6개월은 지상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겨울과 여름이 생긴 이유입니다. 페르시아에서는 석류가 신의 선물로 여겨졌으며 결혼식과 축제에서 석류를 나누어 먹어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였고, 지금도 이란의 율다 축제에서 동지에 석류를 먹으며 긴 밤을 이겨냅니다. 중국에서는 석류가 씨가 많아 다산을 상징하고, 혼례 장식 자수 문양애 석류가 자주 등장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당나라 양귀비가 석류꽃을 사랑해 궁중에 석류를 심었다고 합니다. 한국 민담에서는 석류가 선녀의 피나 용의 보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석류’의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