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 | 수박꽃 | 아가씨의 아름다운 자태

수박꽃 그림

8월 3일의 탄생화는 ‘수박꽃’입니다

수박꽃은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 인근이 고향인 친구로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이미 재배 기록이 존재합니다. 나일강 유역을 따라서 지중해로 전파되어 아라비아, 인도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수박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노란색 작은 꽃이 덩굴 사이에 은은히 숨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수박을 물 저장 식물로 여겼습니다. 긴 여행이나 무더운 날씨에서 수박은 물병 역할을 했고, 파라오 무덤에도 부활 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박이 부장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라비아에서는 수박꽃과 열매가 손님을 맞이하는 상징이였고, 결혼식에도 수박 모양 장식이나 꽃을 사용해 풍요와 다산을 기원했습니다. 어떤 지역 전설에서는 노란 수박꽃이 집 앞에 피면 좋은 손님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중국 송나라 시인 양만리는 수박꽃을 초여름의 짧은 황금이라 표현하며 열매보다도 짧게 피는 꽃의 아름다움을 찬미했습니다. 중국 민간에서는 수박꽃이 잘 피면 그 해 여름이 무덥고, 수확이 풍성하다고 믿었습니다. 조선시대 농가월령가에도 수박 재배가 여름 농사 일정과 함께 기록됩니다.

‘수박꽃’의 꽃말은 ‘아가씨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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