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 | 풀의싹 | 첫사랑의 추억
5월 23일의 탄생화는 ‘풀의싹’입니다
싹은 식물의 씨앗, 줄기, 뿌리 등지에서 처음으로 돋아나는 잎이나 줄기입니다. 어떠한 형상의 시초, 어떠한 일의 낌새나 조짐등을 비유적으로 의미하기도 합니다. 접미사 ‘~아지’를 붙여 ‘싸가지’라고도 쓰는데 ‘~아지’는 ‘강아지’, ‘망아지’에 쓰이는 것 처럼 작은것을 의미합니다. 겨울의 혹독함을 이겨내고 땅속에서 새로 돋아나는 어린 풀잎이며. 봄과 생명의 기운을 가장 먼저 알리는 존재이고, 소박하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가장 강력한 회복력을 가진 생명체입니다. 미국의 위대한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은 자신의 시집 제목을 『풀잎(Leaves of Grass)』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는 풀잎이야말로 가장 평등하고, 가장 소박하며, 가장 강력한 생명력을 가진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풀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어디든 상관없이 돋아나며, 죽음을 맞이해도 다시 싹을 틔웁니다. 사람들은 화려한 꽃이나 거대한 나무에는 주목하지만, 발아래의 풀은 쉽게 무시합니다. 하지만 이 풀이야말로 땅을 지키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겸손함 속에 숨겨진 위대한 가치를 상징합니다.
‘풀의싹’의 꽃말은 ‘첫사랑의 추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