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 | 사과 | 유혹
5월 11일의 탄생화는 ‘사과’입니다
사과는 중앙아시아가 고향인 친구로 특히 카자흐스탄 남동부의 산악 지대가 야생 사과(Malus sieversii)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전파되며 개량되었습니다. 5월경 잎이 나오면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 열매를 맺는 봄의 상징입니다. 사과는 서양 문화권에서 ‘지식’, ‘유혹’, ‘운명적인 사건’의 상징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기독교와 유대교 경전에서 사과는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먹어서는 안 될 ‘금단의 열매’로 상징됩니다. 이 열매를 먹음으로써 인류에게 원죄(Original Sin)가 생겼다고 믿어지며, 사과는 곧 유혹과 인간의 선택(자유 의지)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가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인 황금 사과를 잔치에 던졌습니다. 이 사과를 차지하기 위한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 간의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과는 ‘불화의 씨앗’이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사과는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유혹과 선택에 직면하는 인간의 운명을 상징하는 깊은 의미를 가진 탄생화입니다.
‘사과’의 꽃말은 ‘유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