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 박하 | 덕
12월 21일의 탄생화는 ‘박하’입니다
박하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북반구의 온대 지역이 고향인 친구로 매우 오래된 식물입니다. 특히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고대부터 약용과 향신료, 향수 원료로 재배되었으며, 그 강한 생명력 덕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특유의 시원하고 상쾌한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마주보며, 여름에 연한 자주색이나 흰색의 작은 꽃들이 핀 이삭 모양으로 모여서 핍니다. 번식력이 매우 강해 땅속줄기로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박하에 얽힌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서 전해 내려옵니다. 지하 세계의 신 하데스(Hades)는 멘테(Menthe)라는 아름다운 님프(요정)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데스의 아내인 페르세포네(Persephone)는 남편이 멘테를 총애하는 것을 질투하여, 멘테를 발로 짓밟아 진흙 속에 묻어버리고 잔인하게 짓뭉개 버렸습니다. 하데스는 사랑하는 멘테를 구할 수 없었으나, 그녀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녀의 영혼이 깃든 진흙에서 짓밟혀도 더욱 강렬하고 상쾌한 향기를 뿜어내는 식물로 변하게 했습니다. 이 식물이 바로 박하(Mint)가 되었습니다.
‘박하’의 꽃말은 ‘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