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 황금싸리 | 겸손

황금싸리 그림

11월 15일의 탄생화는 ‘황금싸리’입니다

황금싸리는 유럽 서부와 중부 지역이 고향인 친구로 특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에서 흔히 자생하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이 작고 줄기가 가늘고 촘촘하게 자랍니다.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밝고 선명한 황금색 꽃을 풍성하게 피웁니다. 유럽에서 이 꽃이 피는 나무를 ‘Broom’이라 불렀는데, 이는 ‘빗자루’를 만드는 데 쓰였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영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가문 중 하나인 플랜태저넷(Plantagenet) 왕가의 이름과 문장(紋章)에서 비롯됩니다. 플랜태저넷 가문의 창시자인 앙주 백작 조프리(Geoffrey)가 자신의 모자에 노란 싸리꽃(Planta Genista, 제니스타)을 꽂고 다닌 것에서 왕가의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황금싸리는 겉으로는 소박하지만, 내면에는 고귀한 왕실의 피가 흐른다는 ‘고결’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려한 꽃을 피우지만 잎이 작고 덤불처럼 자라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모습에서 ‘겸손’이라는 꽃말을 얻게 되었습니다.

‘황금싸리’의 꽃말은 ‘겸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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