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 | 개암나무 | 화해

개암나무 그림

10월 6일의 탄생화는 ‘개암나무’입니다

개암나무는 북반구의 온대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친구로 잎이 나오기 전인 이른 봄에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어나며, 가을에는 단단한 껍질 속에 개암(헤이즐넛) 열매를 맺습니다. 개암은 영양가가 높아 식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켈트 신화에서 개암나무 열매는 지혜와 지식을 상징했습니다. 특정 우물 주변에 있는 개암나무 열매를 먹고 자란 연어는 세상의 모든 지혜를 갖게 된다고 믿어졌으며, 이 연어를 먹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암나무는 학문적 영감과 시적 능력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개암나무 가지는 예로부터 평화 협상이나 재판에 사용되었습니다. 개암나무의 가지를 들고 있으면 중립적인 입장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화해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개암나무 가지는 악령이나 번개로부터 보호하는 마법의 힘이 있다고 여겨져, 지팡이로 만들어 사용되었습니다. 개암나무는 한국의 전통적인 도깨비 이야기에 도깨비를 물리치고 혼내주는 중요한 도구로 등장하는 아주 유명한 나무입니다. 옛날,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한 사람이 도깨비가 사는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도깨비는 인간에게 씨름을 걸거나 술을 권하며 재주를 부리는데, 도깨비가 개암나무 가지를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깨비는 자신의 도깨비 방망이를 자랑하며 재물을 만들어 냈는데, 사람이 이 방망이를 손에 넣고 싶어 했습니다. 도깨비가 잠든 틈을 타 사람이 개암나무 막대기로 도깨비를 공격하니 힘이 빠진 도깨비는 방망이를 뺏기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암나무’의 꽃말은 ‘화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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