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 과꽃 | 믿는 마음
9월 10일의 탄생화는 ‘과꽃’입니다
과꽃은 중국 북부와 시베리아 동부가 고향인 친구로 한자로는 ‘취국(翠菊)’인데 비취색 국화라는 뜻입니다. 과꽃의 짙은 푸른색과 아름다운 자태가 마치 비취 보석처럼 곱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꽃은 18세기 프랑스 선교사 피에르 인카빌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으로 건너간 과꽃은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활발히 품종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야생 상태의 홑꽃이 겹꽃으로 변하고, 색상도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해지면서 정원 식물과 꽃꽂이용 꽃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과꽃이라는 이름은 가을에 피는 꽃이라는 뜻의 ‘가을꽃’이 변형된 것입니다. 과꽃의 학명인 ‘Callistephus chinensis’는 ‘아름다운 왕관’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꽃잎이 여러겹으로 겹쳐져 왕관처럼 보이는 모습에서 따온 것입니다. 과꽃은 서양에서 고인에게 바치는 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늦가을에 피어나는 모습이 떠나간 사람을 추모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과꽃에 얽힌이야기중 가장 유명한 것은 ‘고흐의 과꽃’이야기 입니다. 고흐는 삶의 마지막 시기에 과꽃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그는 과꽃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색감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과꽃’의 꽃말은 ‘믿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