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 에린지움 | 비밀스런 애정
8월 28일의 탄생화는 ‘에린지움’입니다
에린지움은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온대지역이 고향인 친구로 한자로는 ‘자아채(刺儿菜)’라고 하는데, 가시돋친 채소라는 뜻입니다. 에린지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약초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의사이자 약리학자인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지 ‘De Materia Medica’에도 에린지움의 약효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뿌리는 이뇨작용과 소화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에린지움은 특유의 푸른색과 은빛을 띠는 독특한 외형 때문에 18세기 이후부터 유럽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드라이플라워로도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하는 특성 덕분에 꽃꽂이 소재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에린지움의 한 종류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바다 엉겅퀴’라고 불립니다. 은빛이 도는 푸른색과 뾰족한 잎이 바닷속 생물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는 에린지움이 물의 요정이나 인어와 관련된 전설에 종종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에린지움이 최음제 효과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에도 언급되어 에린지움의 뿌리(erringo root)를 사랑의 묘약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에린지움은 신비하고 마법적인 힘을 가진 식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에린지움’의 꽃말은 ‘비밀스런 애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