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 | 선인장 | 불타는 마음
7월 29일의 탄생화는 ‘선인장’입니다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이 고향인 친구로 사막, 고산지대, 건조한 초지에서 자랍니다, 선인장은 직역하면 ‘신선의 손바닥’이라는 뜻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도를 닦듯 사는 생존력을 신비하게 여겨 붙인 이름 입니다. 마야, 아즈텍 문명에서는 선인장을 신성한 식물로 취급했고, 콜럼버스 이후 유럽에 전파되었습니다. 고대 아즈텍 민족은 자신들의 신이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서 뱀을 잡고 있는 장소’에 도시를 세우라고 했다고 믿었습니다. 그 장소가 바로 멕시코 시티의 전신, ‘테노치티틀란’이었고, 오늘날 멕시코 국기의 중앙 문장에도 그 상징이 남아있습니다. 선인장의 꽃은 단 하루만 피었다 져버립니다. 멕시코와 페루의 민화에서는 그 꽃을 ‘달의 여인’, ‘밤에 피는 사랑’이라고 부르며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연인들의 마음을 빗대어 노래했습니다. 북미 인디언 부족들은 선인장을 ‘사막을 지키는 수호자’, ‘거칠지만 정의로운 영혼의 그릇’이라 부르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로 여겼습니다.
‘선인장’의 꽃말은 ‘불타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