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 | 겹벚꽃 | 단아함

겹벚꽃 그림

5월 9일의 탄생화는 ‘겹벚꽃’입니다

겹벚꽃은 동아시아 지역(한국, 중국, 일본)이 고향인 친구로, 화려한 겹벚꽃 품종들(예: 관산벚꽃, Kanzan)은 일본에서 오랜 기간 품종 개량을 통해 발전시킨 원예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입니다. 한국에도 자생하는 벚나무를 기반으로 한 겹벚꽃 품종이 있습니다. 겹벚꽃(Prunus serrulata의 원예 품종)은 일반적인 벚꽃(왕벚나무)과 달리 꽃잎이 여러 겹(double)으로 풍성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의 크기가 크고 잎이 달린 후 늦게(4월 말~5월 초) 피어나며, 진한 분홍색이나 연분홍색을 띱니다. 일반 벚꽃이 봄의 초기에 화려하게 만개하여 짧게 지는 덧없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면, 겹벚꽃은 다른 꽃들이 진 후에야 비로소 피어납니다. 이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고결함을 상징합니다. 꽃잎이 많아 풍성하지만, 꽃 자체가 단정하게 위를 향해 핍니다. 이는 화려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내면적으로는 정숙함과 단아함을 갖춘 여인의 미덕에 비유되었습니다.

‘겹벚꽃’의 꽃말은 ‘단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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